영화 ‘왕십리’ 왕년의 신성일 김영애 ‘슬픈 추억’…최불암 백일섭도 ‘풋풋한 시절’

조승환 기자l승인2018.11.12l수정2018.11.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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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영화 '왕십리'가 화제다. 영화 ‘왕십리’는 11일 밤 11시 EBS에서 방영된다. '왕십리'는 1976년 제작된 영화로 임권택 감독이 만들었다.

▲ 배우 신성일/뉴시스

지난 4일 별세한 신성일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17년 췌장암으로 별세한 김영애가 여주인공으로 나온다.

또 최불암, 백일섭, 전영선 등이 출연했다.

왕십리는 서민들의 삶의 의지가 묻어 있는 왕십리를 배경으로 신분 격차로 인해 사랑에 실패하는 남자(민준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성일이 분한 민준태는 가난한 막벌이꾼의 딸 정희(김영애 분)를 사랑하던 대학생이었다.

민준태는 부모의 완강한 반대로 정희와의 꿈은 허사가 되어버리고 만다.

또 작업중 다친 정희 아버지 치료비를 훔치려던 일로 아버지가 충격에 쓰러지자 해병대에 입대해버린다. 제대후 성공한 준태는 정희를 찾아 왕십리에 돌아온다

정희의 흔적을 찾는 준태가 여관에 든 첫날밤 만난 호스테스 윤애(전영선)의 슬픈 구애가 호소된다.

윤애는 준태와 결혼하기를 약속하지만 그녀 자신이 신분의 격차를 인식하고 떠나버린다. 준태는 그녀의 앞날을 축복해주며 고향인 왕십리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영화 '왕십리'에 조연으로 출연한 최불암은 당시 36세 나이로 신성일보다 세 살 어리지만 신성일보다 나이 많은 역할을 맡았다.

영화 왕십리는 1976년 제12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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