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도자공예작가 양성 및 해외교류 공간인 ‘경기도예창작교류센터(가칭)’ 조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7일 광주요 이천공장에서 열린 ‘경기도예창작교류센터 조성·운영을 통한 한국도자공예문화산업 세계화를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7일 도자기 기업인 광주요의 이천공장에서 조태권 광주요 대표이사,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과 ‘경기도예창작교류센터 조성·운영을 통한 한국도자공예문화산업 세계화를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예창작교류센터란 도자공예작가들이 정기적으로 거주하면서 다른 작가들과 창작활동을 교류할 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과의 소통으로 한국도자공예문화 세계화를 겨냥하는 공간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요는 이천공장 부지 내 경기도예창작교류센터 조성 공간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교류센터 활성화를 위해 학생·예비작가 등에 적극 홍보, 참여자 유치에 협조, 전문기술 및 연구지원 협력 ▲한국도자재단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연계를 비롯해 경기도자산업 세계화를 위한 교류센터 운영 지원 및 협력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해외 초청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해외교류 적극 지원 등을 각각 약속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도자재단 등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경기도예창작교류센터 조성 시기, 운영 방향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외 도자공예 관련 인프라를 통해 도자공예가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4자간 실무협의회를 구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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