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국회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신속한 임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운협회는 9일 입장문을 내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중단없이 추진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오랜 경험이 있는 해운물류 행정전문가가 해양수산부 수장으로 신속히 임명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해운협회는 "한진해운 파산이후 무너진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이번 정부는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HMM(구 현대상선)에 대한 초대형 컨테이너 선 20척 발주를 시작으로 해운재건계획이 원활히 진행되어 이제는 4년차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국제해상물동량이 폭증하면서 선박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우리 수출입업계에 HMM의 초대형선박은 그야말로 결정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협회는 "우리 해운업계는 HMM이외의 여러 선사들이 특별선박을 대거 투입하는 등 우리 수출입화물의 수송을 위해서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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