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9일 오후부터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나 대기질이 양호해지겠다. 아침에는 쌀쌀하겠으나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20도이상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 9일 오후부터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나 대기질이 양호하겠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농도는 어제 밤부터 차차 낮아졌으나 오늘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20도 이상(강원 동해안과 경북은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측된다.

이날까지 강원 영동에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날 동해중부전해상·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해상·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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