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과 유럽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겹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91센트) 상승한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0.04% 하락한 67.5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WTI는 상승했다.

하지만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많은 수준이어서 유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달 1일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1993명에서 2일 39만2488명으로 감소했다. 3일에는 36만8147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하루 30만명을 웃돌고 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화 약세 등 영향으로 지난주 약세에서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24.10달러) 상승한 1791.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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