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 0.70% 상승-나스닥 0.48% 하락마감…크루즈주와 항공주 상승세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5월들어 첫거래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동부 3주가 19일부터 경제 완전정상화를 한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상승했으나 주요기술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0%(238.38포인트) 오른 3만4113.23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27%(11.49포인트) 상승한 419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8%(67.56포인트) 내린 1만3895.12로 장을 끝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 재개방에 주목하며 관련 수혜주를 매수했다.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로 로열 캐리비안은 0.91% 상승했으며 아메리칸 항공도 1.06% 뛰었다.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아마존닷컴은 2%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애플은 0.82% 올랐다. 트위터는 1.12% 하락해 엿새째 약세를 이어갔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44% 하락했고 테슬라는 3.46% 급락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나 급증했다는 발표 이후 1.61% 상승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은 CBNC와 인터뷰에서 그렉 아벨 비보험 부문 부회장이 그의 후임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의 주가는 미디어자산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50억 달러에 매각한다는 발표 이후 0.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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