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학생들이 입학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은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5기를 시작했다. 

지난 4월 30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OGA 5기 입학식’이 ‘OGA 4기 수료식’과 동시 개최되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통해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진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되었다. 

균형잡힌 국제적 시각과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협력분야 미래세대 리더로 가는 길목이 될 본 프로그램은 올해로 5기째를 맞아 새로 선발된 30명과 함께 여정을 시작했다. 

5기 입학생들을 향해 권오규 이사장은 “앞으로 여러분 앞에 펼쳐질 귀한 경험들을 통해 국가적 경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는 오 준 경희대 교수(전 주유엔대표부 대사), 김원수 연세대 특임교수(전 유엔 사무차장), 김성한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전 외교부 차관) 등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와 저명인사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부터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연수의 경험까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봄/가을학기 강좌(총 20주) △여름학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 △겨울학기 미국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뉴욕-워싱턴DC) 등 사계절 이어지는 모든 교육과정의 전액 장학 지원과 더불어 해외 소재 국제기구 진출 지원금 지급으로 실질적인 혜택으로 수강생들의 꿈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113명의 수료생 중, 40명이 국제기구 및 NGO에 진출하는 성과
1기 25명, 2기 30명, 3기 30명, 4기 28명까지 총 113명의 학생들 중 40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중 해외 소재 국제기구에서 꿈을 이루게 된 17명이 진출 지원금의 혜택을 받았다. 이는 참가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지원 결정이 어려웠던 해외 국제기구의 무급인턴에 지원해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도 하고, 원활한 해외 근무지 적응을 돕기 위한 초기 정착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원금 수혜 기준은 수료 후 3년까지 최대 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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