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경기도는 디자인 전문가들과 도내 영세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돕고 복지·공공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2021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디자인 나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디자인 나눔사업’(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9년째 추진 중인 디자인 나눔사업은 도내 영세기업(장애인, 노인, 자활, 정보화마을 등)에 디자인 개발을 지원, 매출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또한 디자인 전문가들의 조언·참여를 바탕으로 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과 공공시설(경기의료원 의료종사자 휴게공간) 내·외부 생활환경도 개선, 복지 체감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올해에는 기존 사업보다 공공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디자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3일 디자인 전문회사인 ‘김현선디자인연구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선디자인연구소는 서울시, 인천시 등에서 다수의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외 도내 대학교 대학생과 도민 자원봉사단들도 사업에 함께한다. 이들은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을 직접 방문해 가구 조립·설치, 도색 등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김현선 김현선디자인연구소 대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의미 있고, 좋은 사업에 함께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공공디자인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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