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세계은행은 13일 중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2017년 성장률을 6.2%로 내다봤다.중국의 경우 경제 성장률이 올해 6.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엔 성장세가 더 둔화해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세계은행은 이날 '동아시아 태평양 경제현황' 보고서를 통해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올해 세계 무역의 급속한 감속과 금융 상황의 긴축 영향으로 전년의 6.4%보다 0.2% 포인트 떨어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세계은행은 그러나 2018년 동아시아가 6.1% 성장할 것으로 관측해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저금리 선호를 드러내면서 금융시장에서 달러 가치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일제히 추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달러가 너무 강해지고 있다”며 “중앙은행(Fed·미국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시장 개입성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곤두박질쳤다. 이에 따라 원화가치도 달러당 1120원대로 치솟았다.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7원 내린 1129.7원에 마감했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국제 경제기구 수장들이 "무역정책 협력 및 조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주도로 한자리에 모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세계무역기구(WTO)·국제노동기구(IL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5개 기구 수장들은 이처럼 "보호무역을 막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들은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수호자’를 자임하고 나선 메르켈 총리와 함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으키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기류 차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웨스팅하우스의 ‘중국행’을 막기 위한 공조작업에 나섰다.일본 도시바(東芝)의 경영난 주범인 미국의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상태다.요미우리신문은 7일 미국 연방파산법 제11항 적용을 신청한 도시바 산하 원전회사 웨스팅하우스가 중국기업에 넘어가는 사태를 막기 위해 미국과 일본 정부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중국으로 원자력 발전소 기술과 인프라가 대거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견제와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다음달 6~7일 열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이 ‘매우 힘든’(very difficult)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에게 거대한 무역 적자와 일자리 손실이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미국 기업들은 다른 대안을 살펴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31일 미국의 고질적인 무역적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학 경시’가 도마에 올랐다. 대통령의 과학정책 자문을 담당하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이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 기간까지만 해도 OSTP에는 과학기술 보좌관을 포함해 총 2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고작 1명만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두 달이 넘었지만, 과학기술 고위직 중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임명한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하다.NYT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를 선언한다. 이에 따라 장장 2년 간의 '이혼 절차'가 시작된다.영국과 EU 27개국은 여러 절차를 고려해 적어도 내년 10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양측은 EU 분담금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하고, 국경 간 이동 허용 여부 등 산적한 문제들에도 합의해야 한다.프랑스 대선과 독일 총선, 유럽에 확산하는 반(反)난민 정서와 극우포퓰리즘 등 외적인 환경도 협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럽이 ‘질서있는’ 브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브렉시트 협상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본격화됨에 따라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당분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를 선언한다.로열뱅크오브 스코틀랜드(RBC) 산하 넷웨스트 마케츠의 만수르 모히 우딘 전략가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협상 과정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파운드 팔자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트럼프 기대감’으로 치솟았던 미국 증시가 ‘트럼프 불안감’에 가라앉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CNN에 머니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리서치회사 EPFR 글로벌을 인용해 최근 한 주 동안 미 국 주식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이 89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주식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이처럼 거액이 빠져나간 이유는 ‘트럼프케어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4월 위기설'이 급속히 퍼져나간 데에도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한 우려가 한몫하고 있다.정부 당국은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해당국 기업의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입 금지 등 제재 조취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제재와 함께 통화 절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각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