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호주의 은행권은 재질과 인물 도안 배치에 있어 세계의 첨단을 달리고 있다.우리나라는 물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은행권 용지의 원료인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질기고 강하며 잉크가 잘 스며드는 면(Cotton)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호주는 1992년부터 폴리머(Polymer)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은행권을 사용하고 있다. 이 플라스틱의 폴리머 은행권은 열에 약하고 한번 접히면 잘 펴지지 않는 단점이 있으나 기존 면 지폐보다 질기고 쉽게 더러워지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캐나다는 북아메리카 대륙 북부에 위치한 나라로, 영국연방에 속한다.1763년 영국이 프랑스와 맺은 파리조약 이후 영국의 식민 상태로 있다가 1867년 캐나다자치령으로 독립한 뒤 1951년 캐나다로 정식 국명을 변경하였다.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나라로 북아메리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서쪽으로 미국 알래스카 주(州), 남쪽으로 미국 12개주에 접하고, 서쪽으로 북태평양, 북쪽으로 북극해, 동쪽으로 대서양 · 데이비스 해협·배핀만(灣)에 면한다.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연구센터 수석연구원] 독일 화폐는 유로와 센트가 있다.유로화 이전에 사용된 독일 화폐는 마르크(Mark)와 페니히(Pfennig)였으며, 1990년 이후 발행된 은행권에는 작가 · 화가 · 건축가 · 철학자 등 문화 예술인과 학자들을 주요 인물로 사용하였다.유럽 중부에 있는 독일은 1871년 ‘철혈 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에 의하여 통일되었으며, 제1차 세계 대전에 패배한 후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나 다시 패배하고 민주주의 국가인 서독과 공산 국가인 동독으로 나누어 졌다. 1990년 10월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이스라엘의 화폐 단위는 ‘뉴 세켈(New Shekel)'이다. 세켈은 히브리어로 ‘물건을 달다’라는 의미로 구약성서에 나오는 화폐 단위다.세켈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폐 단위 중 가장 오래 되었으며, 이스라엘에 있는 은행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업무를 보기 때문에 화폐를 환전할 때는 목요일 이전에 은행에 가야 한다. 이스라엘 20 뉴 세켈 은행권 앞면에는 모세 샤렛 초상이 표현되어 있다.그는 이스라엘의 정치가이며 초대 외무장관 및 2대 총리를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러시아 공식 화폐는 루블(ruble)이다.지폐는 액면가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10루블(연두색), 50루블(파란색), 100루블(적갈색), 500루블(분홍색), 1,000루블(하늘색) 등 모두 7종류의 지폐가 있다.동전은 1·5·10·50코페이카와 100코페이카가 있다. 100코페이카는 1루블이다. 루블은 영어로는 ‘ruble’로 표기하며, 기호는 ‘R’ 또는 ‘Rub’이다.루블은 러시아어로 ‘은(銀) 조각’이라는 뜻이다. 루블은 '자르다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중국의 화폐 역사는 장구하다. 오랜 옛날부터 조가비와 곡물, 가축, 직물, 농구(農具) 등의 물품화폐가 사용되었다. 은(殷) 주(周) 시대에도 청동기 문명이 발달해 어화(魚貨)와 포화(布貨), 도화(刀貨) 등의 주조화폐가 나타났다.근대에 들어와서는 1911년 신해혁명 후 중화민국 정부가 1914년 국폐조례(國幣條例)에 의해 은본위제를 채택했다.그러나 1931년 만주사변부터 전시 태세로 들어갔기 때문에 은본위제도는 실질적 운영이 곤란하게 됐고 결국 1936년 폐지했다.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뉴질랜드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이며 영국연방 국가이다.뉴질랜드는 마오리어(語)로 ‘길고 긴 구름의 땅’이라는 뜻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라고 불린다. 북섬과 남섬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각각 불의 섬과 얼음의 섬이라고 불린다. 대자연의 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뉴질랜드 화폐는 뉴질랜드준비은행(The Reserve Bank of New Zealand)에서 발행한다. 본사는 웰링턴에 있다. 뉴질랜드 화폐 단위는 ‘달러(NZD)’로, 뉴질랜드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태국 화폐는 지폐인 바트(Baht)와 스탕(Stang)으로 불리는 동전이 있다.지폐의 경우 1,000바트와 500, 100, 50, 20바트 등 다섯 종류가 있다. 동전은 10바트, 5, 2, 1바트 등이 있다.바트는 원래 화폐 단위가 아니라 질량 단위였다. 밧 또는 바흐트라고도 불리는 바트는 약 15~16g 무게의 동전을 의미했는데, 영국의 파운드처럼 화폐 단위로 변했다고 한다. 태국 지폐의 앞면에는 모두 같은 인물이 그려져 있다. 바로 푸미폰 아둔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일본의 화폐는 메이지(明治) 정부가 들어서고 4년 뒤인 1871년에야 근대적인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메이지 정부는 구미(歐美) 선진국에 버금가는 근대국가의 건설을 서둘렀지만, 화폐 제도를 정비할 여유는 없었다.그래서 초기에는 바쿠한(幕藩) 시대의 금은화, 한사츠(藩札) 등을 그대로 통용시키는 한편, 스스로도 '냥(兩)' 단위의 화폐, 지폐를 발행했다. 이후 메이지 4년 일본 정부는 '신화조례(新貨條例)'를 제정해 금 1.5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에펠탑은 부인용 모자의 장식 핀처럼 정교하게 파리 위로 뻗어 있었다. 우리가 탑에서 멀어지면, 탑은 꼿꼿하게 수직으로 파리에 군림했다. 우리가 탑에 접근하면, 탑은 우리 위로 몸을 기울였다. 1층 전망대에서 보면 탑은 위쪽으로 나사처럼 올라갔고, 꼭대기에서 보면 탑은 다리를 쫙 뻗고 목을 접어 넣은 채 오그라들었다.” -블레즈 상드라르- 프랑스 화폐에는 유로(Euro)와 센트(Cent)가 있다. 유로화 이전에 사용된 프랑스 화폐는 프랑(Franc)과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인도의 독립을 이끈 ‘마하트마(위대한 영혼)’ 간디는 인도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마하트마는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지어준 이름이다. 간디는 1869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간디는 부모님으로부터 ‘아힘샤(살아 있는 모든 것을 죽이지 않는다)’의 정신 및 관용과 사랑을 배우며 자랐다. 인도의 풍습대로 일찍 결혼한 간디는 18세 때 배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변호사가 된 간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갔다. 그곳에서 간디는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화폐는 역사와 문학, 미술과 음악 그리고 정치와 과학이 들어있는 한정된 작은 공간 속에서 시각적 조형미와 예술적 독창성 및 미적 가치의 질서와 그 배열을 밀도 있게 표현한 한 나라 문화의 종합표현매체이다.또한 화폐의 디자인 가치는 재화를 구매하는 교환을 위한 수단을 넘어선 상징가치로서 한 나라의 문화 및 역사 등 그 나라 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가치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국가예술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화폐 속에는 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은 물론 희귀한 동 · 식물,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부에 위치해 있는 스웨덴은 세계최고 수준의 복지국가로서 1인당 국민 소득이 4만 달러가 넘는다.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현재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다. 유로화를 사용하려고 국민 투표까지 강행했지만 결국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았다.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실업률도 낮으며 복지 수준도 높기 때문이다.스웨덴의 화폐 단위는 크로나(krona)와 외레(?re)이다. 외레는 보조 화폐였으며 지금은 더 이상 사용하지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 벨기에는 서유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이다.베네룩스 3국 중에 하나이며, 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의 하나로, 네덜란드와 함께 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조밀한 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이며 유럽연합(EU) 정회원국이다.2002년 유로화 도입 이전까지 프랑(Franc)을 사용하였으며, 수도 브뤼셀에 EU 본부가 위치해 있다.벨기에는 유럽 예술의 보고라고할 만큼 라틴 문화와 게르만 문화가 만나 15세기부터 유럽의 미술 및 음악 발전에 중요한 역할
[이코노뉴스=김재민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오늘날 대부분의 화폐는 정부의 강제력에 의해 법적 지불 수단으로 받아들여지는 하나의 시스템이자 일정 액수를 나타내는 하나의 사회적 약속이며 상징 기호이다.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사실로부터 가치가 발생하며 우리는 이를 명목 화폐라고 부르기도 하고, 정부에 대한 신용을 근거로 유통되는 것이므로 신용 화폐라고 부르다.20세기 저명한 경제학자인 케인즈(John Maynard Keynes)가 “돈은 문명의 다른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오래된 유물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