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뒤차 운전자 시야 확보해주는 '안전 투명 트럭' 개발

2015-06-23     이종수 기자

삼성전자가 뒤차 운전자의 사고발생 위험을 줄이는 '안전 트럭(Safety Truck)'을 내놓았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대형 트럭 뒤에서 운전하는 이들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안전 트럭의 시제품을 아르헨티나에서 선보였다.

전면에 무선 카메라를 장착해 트럭 후면부에 네 개의 스크린을 통해 뒤차 운전자가 볼 수 없는 트럭 앞면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담고 있다.

삼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5번째로 교통사고율이 높은 아르헨티나에서 사고의 대부분이 2차선에서, 특히 앞지르기가 이뤄질 때 벌어졌다면서 기술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트럭의 스크린을 통해 뒤차의 운전자가 앞지르기를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제품 초기 단계에 불과해 실제로 생산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