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상반기 500명 공채…채용사이트 ‘한화in’ 개편 오픈
한화그룹은 12일 대졸 신입 공채에 맞춰 기존의 채용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한 인재 채용사이트 ‘한화in’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화in’은 한화그룹에 취업을 원하는 지원자들의 편의성에 맞춰 한화그룹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채용일정과 전형, 입사지원 콘텐츠, 평가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한화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신입 및 인턴 채용은 18∼27일 한화첨단소재를 시작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3월 23일∼4월 3일), 한화케미칼(3월 23일∼4월 5일), 한화생명(4월 1∼15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화의 방위산업, 무역, 기계 부문과 한화건설, 한화S&C까지 합쳐 총 500명을 선발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작년부터 동일한 날짜에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그룹 정기공채를 없애고 업종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인재DB’ 등록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는 한화그룹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를 위한 상시지원시스템이다.
입사 지원자가 본인의 기본 정보와 함께 관심계열사, 직무를 사이트 내 ‘인재DB’에 등록해 두면 각 계열사의 인사담당자는 별도의 채용공고 없이도 상시채용 시스템에 등록된 이력서를 우선 검토할 수 있다.
또 관심계열사, 관심직무를 설정한 취업 희망자에게도 채용공고가 시작될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자동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언제 어디서나 채용내용과 본인의 지원확인 여부도 확인 가능한 모바일 버전과 이달 27일 오픈 예정인 외국인 대상 영문사이트로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직무 탐색 프로그램 ‘드림 튠즈(Dream Tunes)’도 제공된다. 퀴즈 형식의 직무적성 검사를 질문과 응답 형태로 진행하며 지원자는 이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한화그룹내 계열사 3곳과 적합한 직무 3가지를 추천 받을 수 있다.
한화 관계자는 “채용전형에서 서류전형 및 심층면접으로만 신입사원을 선발한다”며 “학력, 학점 등의 스펙이 아니라 경력, 경험 등 직무적성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