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전기 자동차(EV) 프로젝트 백지화, 시장 진출 포기…'전기차 상업성 확보 실패'

2019-10-12     최아람 기자

진공 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전기 자동차(EV) 프로젝트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10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EV 개발팀이 환상적인 자동차를 개발했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다이슨은 2016년 전기 자동차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25억달러를 투입해 싱가포르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