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벨기에서 '티볼리' 론칭…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에 광고도

2015-06-18     이혜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벨기에서 티볼리 론칭 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 등 2천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열었다.

신차 발표회에는 이들 6개 국가의 쌍용차 판매를 총괄하는 알코파 그룹 도미니크 무어켄스 회장,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2일 터키 앙카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달 27일에는 소형 SUV 티볼리의 차명을 따온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Tivoli)에서 유럽지역 자동차 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40여 명을 초청해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쌍용차는 또 이달 중순부터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대대적인 티볼리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된 광고는 앞으로 3개월간 유로스포츠 TV 및 온라인, 모바일 전 채널을 통해 유럽 54개국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