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년 연속 글로벌 부품업체 6위 '선방'
2015-06-17 이혜경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국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톱100'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매체는 전세계 자동차부품업체가 지난 한 해 동안 올린 매출을 집계해 매긴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업계에서 부품사들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엔저 공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6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는 2014년도 기준 완성차업체대상 매출(OEM매출)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274억 달러(약 28조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006년 처음 순위조사 대상에 포함돼 25위에 오른 이후 2010년 12위, 2011년 10위, 2012년 8위, 2014년 6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