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 '후끈'…6월에만 4천515가구

2015-06-14     조희제 기자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 최고 주거지역인 2-1생활권(다정동)과 3-1생활권(대평동)에서 이달 말에만 4천51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 세종시 2-1생활권(다정동) 전경

4개 구역으로 나눠 아파트를 짓는 2-1생활권 첫 분양은 중흥건설이 시작한다. 이 회사는 2-1생활권 P2 구역에 1천613가구를 짓기로 하고 19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중흥건설이 짓는 아파트 분양가 상한액은 3.3㎡당 M2블록이 883만, L2블록은 887만원으로 최근 열린 행복도시건설청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2-1생활권 P1 구역에 2천542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인 한신공영과 제일건설도 설계심의 등 행정절차를 서둘러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 상한액은 3.3㎡당 M1블록이 871만원, L1블록은 877만원으로 확정됐다.

금강 이남인 3-1생활권에 36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신동아건설도 이달 말 분양 개시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862만원이다.

이번에 5개 구역에서 분양하는 4천515가구 규모의 아파트는 2018년 상반기에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