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최신 모델 출고가 20만원↓…SKT 보조금도 내려
2015-03-08 이종수 기자
SK텔레콤은 8일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출고가를 89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공개된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이전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해석한다.
갤럭시S6는 출고가가 1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이번 출고가 인하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그 이전 모델인 갤럭시S5(출고가 86만6800원) 간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갤럭시S 시리즈의 가격 조정이 줄줄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고가 인하 와중에도 보조금 하향 추세는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공시지원금(3만원대 요금제 기준)을 20만1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크게 내렸다. 이에 따라 소비자 판매가는 61만7600원으로 이전에 비해 8만1200원 인하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