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시리즈 '100개국 100만대 판매' 체제 도전...‘세대 교체’
2015-05-28 이종수 기자
신형 K5가 오는 7월 출시되면서 기아자동차 K시리즈의 세대 교체가 시작된다.
2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5는 2010년 출시된 1세대 모델에 이은 2세대 신차다.
K3, K5, K7, K9 등 기아차의 K시리즈 라인업 중에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내년에는 K7의 2세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후 K3와 K9 신차가 출시되면 기아차의 K시리즈 2세대 라인업이 갖춰지게 된다.
7월 신형 K5를 출시되면 K시리즈는 밀리언셀러(100만대 판매)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K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는 98만3천대를 기록했다.
K시리즈는 올해 1∼4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북미 2개국, 중남미 22개국, 유럽 25개국, 중동 14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아시아·태평양 16개국 등 전세계 97개국에서 판매됐다.
중국(41만3천218대), 미국(23만8천953대), 한국(3만3천532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지난해 이들 3개국에서 판매된 K시리즈 차량은 총 77만6천210대로 전 세계 판매량의 약 80%에 달한다.
신형 K5가 나오면 판매국도 늘어나 100개국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세대 K시리즈는 조만간 '100개국-100만대 판매' 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시리즈는 기아차를 한단계 도약시킨 주인공"이라며 "2세대 K시리즈는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발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