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기술창업·기술사업화에 1335억 투입

2015-05-27     이성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기술창업과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총 1335억원을 투입, 기술 창업과 기술사업화 기업 500개를 키워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창조경제 아이디어-기술창업 특화 프로그램'인 'Inno 6+(Idea Innovation 6 months')을 신설키로 했다.

▲ ICT 분야 창업·벤처 정책=미래부 제공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이라는 뜻의 'Inno 6+'는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6개월 간 전담 멘토링을 붙여 창업 초기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창업 후에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Inno T2(Innovation Technology Transfer)' 지원체계가 도입된다.

'Inno T2'는 기술 공급자 중심의 기술 이전 지원이 아닌, 기업의 기술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기술 공급자와 수요 기업을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의 기술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일은 올해 출범한 '수요발굴지원단'과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가 맡게 된다.

기술이전 외에도 정부 출연연 등 공공 기관이 직접 출자해 세우는 '연구소기업' 설립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 같은 기술창업·기술사업화 지원 계획을 토대로 2017년까지 양질의 기술혁신 기업을 1000개까지 늘리고. 기술혁신·기술애로 해소 건수도 최대 3만7000건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