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UHD TV는 가장 매력적인 화면 제공"....포브스 리뷰 극찬
2015-03-08 이종수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겨냥해 플래그십 모델로 내놓은 SUHD TV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장문의 리뷰를 실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TV 전문 라이터 존 아처는 온갖 첨단 기술이 동원된 삼성의 SUHD TV(모델명 65인치 JS9500)에 대해 "지금까지 시험해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매료되는 화면을 제공하고,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의 기준을 설정했다"고 평했다.
특히 HDR(high dynamic range) 화질을 강조했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다는 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각각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여태껏 TV에서 본 적이 없는 화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쓰는 HDR 기능은 고속 연사를 통해 각기 노출이 다른 사진 중 명암비가 최적화한 사진을 골라낼 수 있는 개념이다. 영상은 알고리즘이 약간 다르지만 최적화한 화면을 만들어낸다는 점은 공통 분모이다.
SUHD TV 화질의 특징은 '더 밝은 화이트와 더 깊은 블랙'으로 요약했다.
아처는 "경쟁사의 인기제품과 비교해보면 JS9500이 더욱 밝고 색이 풍부하며 역동적이라는 것을 확연히 볼 수 있고, 훨씬 더 영화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고 썼다.
삼성의 자체 개발 TV 운영체제인 타이젠(Tizen)에 대한 평도 나왔다. TV 화면 위에 깔끔하고 간단한 메뉴가 나타나도록 해 전작보다 훨씬 더 매끄럽고 거추장스럽지 않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