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띄우기'…판매확대 위해 최고 95만원 할인

2015-05-17     이종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 세단 아슬란 띄우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아슬란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고 옵션도 확대적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 아슬란=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에 따르면 아슬란 최하위 트림의 가격을 95만원 내리고, 아슬란 3.0 모델의 모던 트림을 '모던 베이직'과 '모던 스페셜'트림으로 나누고 옵션의 종류를 보다 다양화했다.

아슬란은 올 들어 4월까지 총 3995대가 팔려 연간 2만2000대(월 1800대)를 팔겠다는 당초 목표에 미치고 못하고 있다.

모던 베이직은 앞좌석 통풍시트와 퍼들 램프 등 기존 사양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기존 모던 트림의 가격(3990만원)보다 95만원 내린 3895만원으로 책정했다.

모던 스페셜은 퀼팅 디자인이 적용된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와 다기능 암레스트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해 기존 대비 75만원 올린 4065만원으로 책정했다.

3.0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알루미늄 휠&미쉐린 타이어 옵션’을 모던 스페셜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최상위 트림인 3.3 모델 익스클루시브에서만 선택 가능하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모던 스페셜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현대차는 신규 트림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 보유 고객이 이달 중 아슬란을 살 경우 차값을 100만원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5월 마지막 주부터 3주동안 수도권 8개 거점에서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주말 시승회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