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중기부, 기업통계등록부(SBR)의 '중소기업통계 DB' 신규 구축...중기·벤처 매출·규모 등 총 망라
2025-11-25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국가데이터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통계등록부(SBR)의 '중소기업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신규 구축해 25일부터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기업통계등록부는 우리나라 전체 기업(2023년 기준 1149만개)의 매출액, 종사자, 기업규모, 산업분류 등 업체별 특성을 수록하고 있는 모집단 자료다.
중소기업통계 DB는 기존 기업통계등록부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유한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기업, 경영혁신형 기업의 인증 정보를 결합했다.
이용자들은 ‘중소기업기본통계’와 동일한 기업 모집단(약 830만개)을 기준으로, 기업통계등록부에 수록된 다양한 기업 정보는 물론 혁신 역량이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정보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앙·지방정부가 지역별·산업별 혁신기업의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학계·연구기관이 중소기업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이번 중소기업통계 DB는 국가데이터처가 보유한 방대한 기업 정보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문 정책 데이터가 결합한 대표적인 부처 협업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해 부처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공공데이터 생산·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