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순재 별세에 추모…”덕분에 행복했다. 감사합니다”
2025-11-25 최아람 기자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 별세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며 추모했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지사는 “평생 자신의 길을 걷다 스스로 길이 된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 한다”며 “70년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눈물과 웃음을 안겨주신 ‘큰 어른’ 이순재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꽃보다 멋진 할배, 학생들을 사랑했던 교수, 존경받는 선배, 연기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영원한 예술가”라고 추모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순재의 과거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발언을 공유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이순재는 고령에도 철저한 건강관리를 자랑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