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통상 담당 청년 공무원 WTO 제네바 현장 교육
2025-11-24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산업통상부는 오는 28일까지 통상을 담당하는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상 규범의 중심지인 세계무역기구(WTO)가 소재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공무원의 실무 역량과 현장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해온 동 교육의 규모 및 부처 범위를 올해 확대했고 참가자 대다수를 만 34세 이하의 청년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디지털 무역, 보조금과 산업정책, 환경 등의 최신 통상 이슈와 무역구제, 무역기술장벽 등 주요 규범에 관한 WTO 및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통상 현안을 실질적이고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WTO 사무차장과의 간담회, 협상 전략·시뮬레이션, 민간 및 법률전문가로부터 듣는 통상 세션도 포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상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정부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공무원들이 역량을 키워 국익에 보탬이 되는 산업·통상 정책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