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 연관산업 12개 기업과 간담회..."K-펫 산업 경쟁력 강화, 새로운 성장도력으로"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기업들과 만나 K-펫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반려동물사료, 펫헬스케어, 펫테크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 기업 12곳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참석 기업들은 K-콘텐츠, K-푸드에 이어 'K-펫(K-pet)' 산업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동향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업 맞춤형 지원 확대, 합리적 규제 개선, 전문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판로개척 등 수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