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국내복귀기업 포상·교육행사 공동 개최...KH바텍 지역산업 활성화 공로 대통령 표창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2025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 및 포럼·아카데미 행사'를 열고 국내복귀 정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서 ㈜KH바텍는 중국 천진 사업장을 철수하고 경북 구미에 생산공장을 신설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는 기업유치 및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복귀 및 투자 촉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단공에 따르면 국내복귀 포럼에서는 국내복귀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관계기관 전문가 토론, 제도 개선 방향 등이 이어졌다. 특히 ▲관세규제 완화 ▲보조금 지원범위 조정 ▲기회발전특구 및 산업위기대응지역 특별지원 확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1일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복귀 아카데미'가 운영됐다. 교육은 ▲보조금 제도 이해 ▲성과관리 및 사후관리 절차 ▲사례 중심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됐고 현장 의견 수렴과 제도개선 수요 조사도 진행됐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복귀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이전기업의 재투자 촉진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