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베트남 하노이·브라질 상파울루 신규 사무소 개소…'글로벌사우스' 공략

2025-11-23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한 '글로벌 사우스' 지역 공략을 위해 동남아와 중남미에 사무소를 신설하고 우리 기업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무협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신규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을 비롯해 부 바 푸 베트남무역진흥청장, 장호승 주베트남대한민국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무협에 따르면 하노이 사무소는 호찌민 지부에 이은 무협의 두 번째 베트남 거점이다. 특히 행정기능이 집중된 수도에 있는 만큼, 우리나라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하노이 사무소 개소가 양국 정부가 구축해 온 포괄적 산업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실질적 협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장석민 무협 전무를 비롯해 다비드 소아레스 연방하원의원, 채진원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상파울루 사무소는 중남미 최대 경제권인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을 아우르며, 우리 기업의 시장 접근성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