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APEC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실무회의 개최..에너지 효율 정책 역량 강화 등 논의

2025-11-23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 실무그룹(EGEEC·EGNRET)과 공동으로 전문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는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 장관회의와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후속으로, 실무그룹 간 에너지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실무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간 이어진 총 6번의 회의에서는 ▲에너지 효율 우수사례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 ▲에너지 효율 정책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EGNRET의 63차 정례회의와 EGEEC의 65차 정례회의가 합동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실무그룹의 주요 안건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부문 산업 발전을 위해 APEC 회원국 간 상호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