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AI 등으로 기후변화 위험 예측 시설물 관리 체계 구축"
2025-11-23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군에서 '2025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해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진단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 민간 전문업체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에 따르면 포럼 첫째 날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정책 방향' 발표 등 기후 위기 시대의 시설물 관리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미래 기후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하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로 위험을 예측하는 시설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포럼 둘째 날에는 ▲농업용 저수지 재해 상황 탐사기법 및 활용 방안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기준 최신 개정 동향 ▲저수지 보수·보강 신기술 등이 다뤄졌다.
김인중 공사 사장은 "안정적 영농환경을 제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