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찾아가는 무역장벽 대응 설명회 개최...부산 수출기업과 대응 논의
2025-11-23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산업통상부는 미국 관세조치와 유럽연합(EU) 철강 관세할당제(TRQ) 등 통상 리스크를 공유하고, 부산 지역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부산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찾아가는 무역장벽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설명회에서는 ▲해외 주요국의 수입규제 동향(한국무역협회) ▲기술규제 강화 추세(TBT 종합지원센터) ▲비관세장벽 및 통상현안 대응방안(코트라) 등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코트라는 ▲지방소기업 대상 수출역량 강화교육 ▲ESG 지방소기업 육성정책 등 영세한 수출 기업을 위한 지원을 안내했다.
설명회와 연계해 운영된 '찾아가는 수입규제 컨설팅(대한상의)'에서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입규제 지원책이 소개됐다.
참여 기업들은 미국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세 계산방법 및 유의사항, 상세 신고 절차 안내 등 실무 중심의 1 대 1 맞춤형 무상 상담을 제공 받았다.
오충종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무역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과 통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