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21회 SFDF 우승자에 '제이든 초' 조성민 디자이너 선정

2025-11-22     최아람 기자
삼성물산 패션, 21회 SFDF 우승자에 '제이든 초' 조성민 디자이너 선정(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는 제21회 SFDF 우승자로 '제이든 초(JADEN CHO)'의 조성민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조 디자이너는 완성도와 독창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가 보여주는 예술적인 미감과 한국적인 미, 핸드메이드 기술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조 디자이너는 1991년생으로 국민대학교 패션디자인 학사를 거쳐 런던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여성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1년부터 국내 패션 브랜드 '엄버 포스트파스트(UMBER POSTPAS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같은 해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제이든 초를 설립했다.

제이든 초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낭만·행복·여유의 감정을 바탕으로 오뜨 꾸뛰르 기법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소재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중시하며 특유의 꽃무늬와 기하학 패턴을 디자인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SFDF는 우승한 조성민 디자이너에게 10만 달러를 지급한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본봄(BONBOM)'의 조본봄, '준태킴(JUNTAE KIM)'의 김준태, '오키오 라운지(OKIIO LOUNGE)'의 윤준혁 디자이너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 지원한다.

한편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5년 설립한 대한민국 신진 패션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재능 있는 한국 패션 디자이너 총 63개 팀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약 5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