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밀알복지재단과 협의 보행 불편한 장애인 10명에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2025-11-22 이정원 기자
[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무신사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정형신발 10족을 제작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정형신발은 장애, 질병 등의 선천적·후천적 원인으로 보행이 힘든 사람들의 발 모양 변형을 막고 올바른 걸음을 돕는 제품이다.
정밀한 발 측정과 수작업 제작이 필요해 1족당 가격이 90만원이 넘는다.
무신사는 성동구청, 밀알복지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에 성동구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정형신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밀알복지재단과의 협의를 거쳐 서울 노원·성동·중랑구와 경기 수원·안성·용인시에 거주하는 총 10명을 선정했다.
맞춤형 정형신발이 필요한 성장기 10대 2명을 비롯해 3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대로 구성됐다.
한편 무신사는 성동구를 포함한 지역 사회에서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자 올해부터 '무브(MUVE·MUSINSA FOR YOUR MOVE FREEL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