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삼양식품, 중국공장 라인 기존 계획보다 확대…투자금 2072억으로 늘려

2025-11-22     이정원 기자

[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삼양식품은 중국 저장성 자징시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 금액을 기존 2014억원에서 2072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중국 자싱 공장은 당초 6개 생산라인 규모로 계획됐으나, 이번 투자를 통해 8개로 확대한다.

투자금액도 기존 2014억원에서 2072억원으로 58억원 가량 늘었다.

자싱공장은 삼양식품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생산 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된다.

삼양식품은 현지 생산법인 설립과 공장 증설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주요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측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