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산업 연구개발(R&D) 전문가들과 매주 릴레이 '산업 R&D 혁신 간담회' 개최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산업통상부는 기업·출연연·대학 등 현장에서 산업 연구개발(R&D)을 실제로 수행하는 전문가들과 매주 릴레이 '산업 R&D 혁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도전적 기술개발 ▲기술의 사업화·제품화 촉진 ▲산업기술 혁신 기업·인재 성장 지원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에이로봇, 아모그린텍, 칸에스티엔 등 기업을 비롯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산업기술정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한양대 연구실에서 파생된 교수 창업 기업인 에이로봇의 한재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대학R&D-사업화-기업R&D 등 기술개발 전주기를 겪은 관점에서 최근 기술 상용화(Lab-to-Market) 주기가 급속히 단축되는 만큼, 사업화는 연구의 후속조치가 아니라 연구와 동시에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는 다음 간담회에서 벤처캐피털·기술거래기관 등과 만나 기술사업화 촉진 및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 R&D 혁신, 산업기술 인재양성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이어간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국정과제인 산업 르네상스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주력산업 혁신에 있어 핵심은 기술혁신"이라며 "산업부는 현장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토의를 통해 민간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