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신용회복위원회,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16만명 돌파...채무액은 25조8653억
2025-11-22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지난달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가 16만1882명, 채무액은 25조86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 9월 말에 비해 신청자는 5874명, 채무액은 8594억원 각각 증가한 수치다.
실제 채무조정을 완료한 채무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10만3504명(채무원금 8조7708억원)이 약정을 체결했다.
이중 5만1453명(4조7040억원)은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원금을 평균 70% 감면받았다.
5만2051명(채무액 4조668억원)은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평균 5.1%p의 이자를 감면받았다.
다만 금융사 동의가 필수인 중개형 채무조정의 평균 부동의율이 67.3%(계좌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캐피탈 등 여신금융업권의 부동의율이 87.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은행(62.9%), 저축은행(61.7%), 상호금융(21.5%), 보험(3.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