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시카고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쇼룸 오픈... "SKS 만의 차별화 디자인과 기술력 경험" 

2025-11-21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미국 시카고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디자인 및 건축 전문 상업 공간 '더 마트'에 새로운 SKS 쇼룸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와 동부 뉴저지에 이어 중부에 마련한 세 번째 쇼룸이다.

건축·디자인·인테리어 업계 전문가 등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더 마트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기업간거래(B2B) 및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지배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쇼룸은 총 806m² 규모로, 세계적인 건축가 피에로 리소니가 설계를 맡았다.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된 라운지에서 제품 전시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다양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및 소재 브랜드와 협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구성했다.

총 5개의 주방을 포함한 제품 전시 공간에는 가스레인지·인덕션·수비드 기능을 탑재한 '프로레인지', 식재료를 분석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월오븐' 등을 전시한다.

시카고 쇼룸은 고객에게 요리, 다이닝, 미디어아트 전시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전문 셰프의 쿠킹 클래스, 와인 페어링 클래스 등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시카고 쇼룸을 거점 삼아 SKS 만의 차별화 디자인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