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동남아 이커머스 '라자다' 할인 프로모션...글로벌 판매액이 4배 이상 증가

2025-11-20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G마켓은 판매 채널로 연동한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라자다(LAZADA)'에서 최근 진행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판매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라자다에서 진행한 할인 행사에 참여해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을 대상으로 K셀러(판매자) 상품을 판매했다.

행사 기간 라자다를 통한 해외 판매건수는 전주 같은 요일 대비 4배 이상(319%) 증가했고, 총 거래액도 292% 늘었다.

행사에서 G마켓 상품이 메인으로 노출되면서 10일 행사 시작 직후 거래액이 전주 같은 시간 대비 8배 이상(780%) 급증하기도 했다.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한 입점 셀러는 단일품목으로 행사 기간에만 1만개 이상을 판매해 전주 대비 8배 이상(770%) 거래액이 늘었다.

뷰티 상품을 취급하는 셀러는 동기간 500% 넘는 거래액 신장률을 기록하며 인기 상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K상품(made in korea)이 인기를 끈 가운데, 뷰티 카테고리의 '수분크림'이 라자다 5개국 합산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2위는 가공식품군의 '과자·스낵'이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5개국 가운데 '필리핀'의 거래액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싱가포르(18%), 태국(15%), 말레이시아(12%), 베트남(2%)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만든 조인트벤처(JV)는 알리바바의 전 세계 유통망을 활용해 G마켓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10월 G마켓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관계사인 라자다와 판매 제휴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