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한국에 '에어버스 테크 허브' 설립…"산업통상부-대전와 긴밀히 협력"

2025-11-21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한국에 '에어버스 테크 허브(Tech Hub)'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어버스 테크 허브는 한국의 산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 ▲첨단 경량 복합소재 ▲차세대 방위 및 우주 기술 등 세 가지 핵심 연구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새로운 허브는 대전의 국가 연구개발(R&D) 중심지에 위치한다. 산업통상부와 대전광역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립된다.

마크 벤톨(Mark Bentall) 에어버스 연구·기술(R&T) 프로그램 총괄은 "한국과의 50년에 걸친 성공적인 산업 협력에 이어, 대전에 에어버스 테크 허브를 설립하는 이번 결정은 에어버스의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테크 허브의 미션 가속화를 위해 개소식에서 세 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에어버스는 LIG넥스원과 협력해 통신 신호 송수신에 사용되는 우주용 칩 안테나 기술을 개발한다.

어버스는 전자기 간섭을 억제하기 위해 전기화(electrification) 응용 분야에 필요한 능동 필터링 기술을 이엠코어텍(EMCoretech)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