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2035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AX생태계 달성도로 AI 기술과 성과 내외부 확산 추진

2025-11-20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경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실무부서, 협력사,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과 탄소중립 이행, 재생에너지 확대, ESG경영 등의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성장과 공공성 균형을 반영한 전략 체계를 재정립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2035 경영전략은 ▲지속 성장 지향의 미래에너지 실현 ▲에너지전환 기반 탄소중립 선도 ▲공공성 중심의 EGS 경영 실현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0대 경영목표 중 무탄소발전량, 신성장매출액, 온실가스 감축률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에너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정부정책 기조를 반영한 결과다.

남부발전은 경영목표 중 AX생태계 달성도를 마련했다. 모두의 인공지능(AI)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AI 기술과 그 성과를 조직 내부 뿐 아니라 외부까지 확산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외에도 ▲에너지 전환용량 3000MW ▲중대재해사고 ZERO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청렴도 1등급 ▲부채비율 180% 미만 ▲EBITDA 마진율 22% 등의 경영 목표를 통해 ESG경영과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전략을 통해 미래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