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나리찬·왕궁작목반 상생협약...익산 지역 농산물 기반 김치 제조 협력

2025-11-21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전북 익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제조 협력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나리찬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과 왕궁작목반과 함께 익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제조 협력을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상호 협력을 통한 농업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르면 나리찬은 왕궁작목반에서 공급하는 익산 지역의 농산물을 김치 제조의 원료로 사용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식품진흥원은 두 기업 간의 원활한 협력을 지원하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록 행정적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협력 모델은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식품 제조업체와 생산자 간 상생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은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지역 식재료를 식품산업과 연계하는 시도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식품진흥원은 나리찬주식회사와 왕궁작목반이 상호 협력하며 익산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 문성호 나리찬 대표, 류형규 왕궁작목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은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