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영하권 강추위-강풍에 체감온도 뚝⋯전라권·제주 등 일부 비-서해안와 제주산지등에는 눈도 

한낮 최고 6~12도 분포-서울 8도, 대구 10도 전국 대부분 얼음-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전국 대부분 초속 15m 강풍-강원영동과 동해안 건조특보

2025-11-19     조희제 기자
19일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사진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첫 눈이 쌓인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19일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서해안과 제주 등 일부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한 자릿수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한때 충남 북부에, 오전에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으며 밤부터는 제주도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 충남 북부 1㎜ 안팎 ▲광주, 전남 서부 5㎜ 안팎 ▲전북 서해안 5㎜ 미만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10㎜다.

전북 서해안과 광주·전남 중부 내륙에는 1㎝ 안팎의 눈, 제주 산지에는 1~5㎝ 적설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2도~8도, 최고 9~15도)보다 낮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영하 2도의 강한 추위가 이어지고, 남부지방도 0~3도에 머물겠다. 한낮기온도 평균(9~15도)을 밑돌며 종일 쌀쌀하겠다 중부내륙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얼음이 얼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측된다.

강추위는 목요일인 20일부터 차차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평년 범위로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람도 강하겠다. 충남·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18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25m)에 달하는 강풍이 이어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유지되겠으며 강풍이 겹치며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수준이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3.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