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상표 분쟁대응 컨퍼런스'서 지식재산처장 표창..."위조품 검수 정확도 99.9%"
2025-11-17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국내 대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는 '2025년 상표 분쟁대응 컨퍼런스'에서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식재산처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위조상품 유통방지협의회 성과 공유와 K-브랜드 보호를 위한 민관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등 위조상품 방지 활성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협의회는 위조상품 유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연결망으로서 2014년 5월 출범했다. 현재 번개장터를 비롯해 정부·유관기관, 상표권자, 온라인 플랫폼 등이 주요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그간 위조상품 민관 합동 단속, 선진 위조상품 대응 정책 제안 등으로 상표권 보호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융합형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는 실제 거래 상품을 약 5초 만에 정가품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로, 올해 지식재산처 위조상품 감정기술 컨퍼런스에서 키노트 발표와 함께 실제 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코어리틱스의 위조품 검수 정확도는 99.9%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5만여건의 명품 검수과정에서 오차는 4건에 불과했다.
김재군 번개장터 검수센터 본부장은 "번개장터의 과학 검수 솔루션과 위조상품 근절 노력이 국내외 플랫폼 업계 표준이 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