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첫 교육 진행...빗길코스, 언덕구간, 야간환경 등 체험교육 인기

2025-11-17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하남 배민라이더스쿨(배라스)에서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남 배라스는 2022~2025년 운영된 남양주 배라스의 교육인프라를 확장·이전한 시설로 270억원 규모(지상 3층, 축구장 1개 크기인 약 8000㎡)의 국내 유일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된 오프라인교육에는 100여명의 라이더가 참가했다.

20년 이상의 이륜차 안전교육 경력을 갖춘 배민라이더스쿨 전문강사진들이 ▲배달안전 기본기 ▲배달노하우 전수 배달학개론 ▲이륜차 운전 스킬업 ▲슬립사고 예방 특화교육 등 다채로운 라이더 맞춤형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에서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구현한 빗길코스, 언덕구간, 야간환경 등 실제 배달환경 체험교육이 큰 인기를 얻었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천장의 스프링클러가 5초만에 물웅덩이와 젖은 노면을 만들고, 경사가 있는 아스팔트 언덕코스는 교육에 생생함을 더했다.

특히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그대로 가져와 밤에 운전할 때 라이더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도 체감하도록 만들었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의 모든 교육과정은 100% 전기이륜차로 진행돼 무소음·무공해로 이뤄지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투트랙 교육시스템'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이 교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론칭한 온라인교육은 3개월 만에 수강생 1000명을 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