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정보 앱, '앱 어워드 코리아' 3년 연속 대상 수상…여객선 운항부터 선박 관리까지

2025-11-16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이 '2025 앱 어워드 코리아'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이 앱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구축·운영 중인 빅데이터 기반 대국민 해양안전정보 플랫폼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 앱 서비스 출시 이후 3년 연속 우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에서는 ▲해양사고 현황(공단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해양사고 분석) ▲여객선 교통정보(PATIS)(내항여객선 실시간 운항 현황 제공) ▲사고위험 알리미 및 교통 혼잡 정보(해양 격자별 해양사고 위험도 및 선박 밀집도 제공) ▲우리 선박 관리(소유 선박의 교통안전 정보 종합 제공) 등 주요 서비스 5종을 제공하고 있다.
 
앱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월평균 접속 횟수는 36만회를 넘어섰고, 누적 다운로드는 약 4만건을 기록했다.

또 약 1만4000명이 넘는 선박 종사자가 ‘우리 선박 관리’에 가입했고, 전체 등록 선박(어선 포함)의 약 32.1%인 2만2000여척의 선박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과 해양종사자용 메인화면을 구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PC에서 제공되던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해양수산부 ‘바다 내비’와 연계한 해양교통안전라디오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서비스 범위도 확장한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자율안전관리 확산을 견인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안전 서비스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