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글로벌 디자인상 3개 수상...한옥 문턱부터 장인 손길까지

2025-11-16     조희제 기자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Architizer Vision Award)와 DFA(Design for Asia Award)에서 총 3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간·영상·그래픽·패키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적 미감과 우리 전통의 우수성을 담아낸 신세계의 디자인 역량이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하는 비전 어워드는 사진, 영상, 모형 등으로 건축과 도시의 미래를 탐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조명하는 공모전이다.
 
공모전에 신세계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전시장 입구와 브랜드 티징 영상을 출품했다.
 
신세계는 해당 공모전 두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전시장 입구는 '인테리어 사진(Interior Photography)'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올랐다.
 
해당 작품에선 한옥에 사용됐던 문과 평상으로 조성한 '전시장 입구'는 조대용 장인의 대나무 발 등 전통적 요소를 더해 한옥의 문턱을 표현했다.
 
브랜드 티저 영상은 '비디오, 메이킹 오브(Making of)'에서 '주리 상(Jury Winner)'을 수상했다.
 
'한국적인 소재들이 아름다운 공예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빠르게 교차되는 장인의 손동작과 리드미컬한 음악으로 표현해,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인 시선과 소리로 조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홍콩디자인센터가 주최하는 DFA 2026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아이덴티티 & 브랜딩' 파트에서 '동상(Bronze Award)'을 수상했는데,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의 브랜딩 이미지가 전하는 한국의 장인 정신과 미감이 이번 DFA 수상작 선정 과정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