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일교차가 큰 포근한 가을날씨 이어져-내륙 중심 일교차 15도 안팎 커⋯늦은 오후부터 중부와 전북에 비

한낮 최고 15~21도 분포-서울 17도, 대구 19도 서울 등 중부  5㎜ 미만 비-1천m 이상 강원산지 눈 내일부터 찬공기 남하 기온 뚝-모레 서울 영하 2도 등 초겨울 추위

2025-11-16     조희제 기자
16일 일교차가 크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사진은 제주 한라산 천아계곡을 찾은 탐방객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즐기는 모습. /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16일 일교차가 크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밤부터 충청권과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1㎜ 안팎, 전북 1㎜ 안팎이다. 해발고도가 1000m 이상인 강원 산지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 17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으며 18일에는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도~8도, 최고기온 10~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0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4도, 부산 10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남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이날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밤부터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중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을 중심으로,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그 밖의 대부분 해상에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3.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