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대응 기술 민간 확산…미래 기후변화 기반 수리·수문 설계 프로그램 교육

2025-11-15     이종수 기자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 프로그램(K-HAS CS)' 기술의 민간 확산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 사용자 81명을 대상으로 'K-HAS CS'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K-HAS CS'를 무료 공개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분석과 수리해석을 지원하며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배포에 그치지 않고 민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프로그램의 기본 기능과 설계 실무 적용 방법을 다루고 새로이 추가된 기후변화 영향 반영 지침도 설명했다.

예창완 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기후변화가 심화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대응 능력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공사의 기술력을 민간에 적극 공유해 현장의 적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