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일교차 큰 완연한 늦가을 날씨-내륙중심 일교차 15도 안팎 커⋯일요일 비 온 뒤 초겨울 추위

한낮 최고 15~20도 분포-서울 16도, 광주 18도 내륙중심 아침까지 200m 미만 짙은 안개 다음주 화요일 서울 영하권-충남과 전라도 등 서쪽 지역엔 눈 예상

2025-11-15     조희제 기자
15일 맑고 일교차가 큰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송현녹지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코스모스밭을 산책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15일 일교차가 큰 맑고 청명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낮에는 20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산지와 남부 지방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는 이날까지 이틀 동안 5∼1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16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와 전북 지역에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며 초겨울 추위가 예상된다.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 서울은 아침 기온이 1도로 전날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지겠고 한낮 기온도 5도까지 떨어지겠다. 

18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매서운 추위 속에 충남과 전라도 등 서쪽 지역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대부분 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상승하겠지만 오후에 연직 확산으로 일부 해소되겠다.

오전까지 경기 남동부, 강원 내륙, 충남권 남부 내륙, 충북, 전라권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내륙, 서해안, 전남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릉을 중심으로 강원 동해안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