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북부 마음 듣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파주에 오셔…감사하며 환영”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의 마음을 듣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파주에 오셨다”며 “감사하며 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도 오늘 타운홀미팅을 통해 북부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듣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특히 김 지사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역시 반환공여지가 경기북부 발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동북부 공공의료원을 비롯해 의료, 환경, 문화, 교통 인프라 등 370만 경기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정부와 발맞춰 해나가겠다”며 “기회와 희망의 땅, 경기북부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경기 파주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열린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경기도지사를 3년 남짓하면서 권한이 부족해서 하지 못해 아쉽다고 생각되는 게 꽤 많았다"며 "특히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는 정부가 조금만 신경 써주면 해결할 방법도 꽤 있던데 잘 안 되는 게 참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반환 공여지 문제만이 아니라 접경지역이다 보니 각종 군사 규제 때문에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한다"며 "남양주, 가평 등은 상수원 규제로 피해는 많이 보면서 혜택도 없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꽤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드디어 그 많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위치가 되지 않았느냐"며 "각 부처가 신속하게 협의해서 합리적이고 해야 할 일이라면 빨리 처리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