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개도국 저탄소 경제 전환 협력 ADB에 전문인력 파견...기술 지원·지식 공유 등 수행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지난 1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접근성,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정보교류 및 공동 활동 수행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사업 발굴 ▲재생에너지 기술 보급 및 에너지 접근성 확대 ▲정보교류 및 지식 공유 증진 ▲에너지 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 기술 및 사업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ADB에 전문 인력을 파견한다. 에너지공단의 파견 인력은 ADB에서 기술 지원·지식 공유, 대출 및 증여 등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병춘 공단 부이사장은 "전문 인력의 ADB 파견을 통해 국내기업의 다자개발은행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견고히 해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